사시사철 생각나는 수정과(水正果)

무더위가 기세를 떨칠수록 한 방의 청량제가 간절해진다. 그때 딱 생각나는 게 수정과 아닐까. 냉동실에 살짝 얼려 살얼음이 파삭하고 씹힐 때, 알싸한 계피향이 간질간질 피어오르며 이내 혀끝에 와 닿는 달콤함. 오감을 깨우는 오묘함을 무엇에 비할 수 있으랴. 물론 과거엔 설날이나 서늘할 때 주로 찾은 대표 음청류였지만 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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